무섭고 무섭고 또 무서운 이야기!!

 

<꾸미>

 

단종

 

조선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단종의 어머니는 현덕 황후 권씨입니다.

권씨는 세종13년에 13살의 어린나이로 대궐에 들어갔는데

이때 세자빈은 따로 있었으나 권씨가 세자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후 세자빈은 인심을 잃어 그자리에서 쫒겨나게되었고 권씨가 세자빈이 되었습니다

세자빈이 된 권씨는 첫 번째로 딸을 낳았고,

세종27년7월에 둘째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세종이었습니다

그러나 권씨는 아깝게 그날 산고로 죽었는데 그때가 24살입니다.

단종을 낳고 죽은 현덕황후권씨는 안산에 묻히게되고 그 무덤을 소릉이라 불렀습니다

이후 세종이 세상을 뜨자 문종이 왕위를 이었는데

문종은 왕위에 오른지 얼마 되지않아 죽었고

12살의 어린 단종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단종은 숙부인 세조에게 그만 왕위를 빼앗기고,

이에 격분한 성삼문, 하위지 등이 일어나 바로 잡으려하였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죽임을 당하는데 그들이 사육신이라고합니다.

세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현덕황후의 동생과 어머니도 관련이 있다하여 죽였고

이미 죽은지 오래인 현덕황후아버지의 지위를 내려 서민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그 다음해 어느날 세조의 꿈에서 죽은 현덕황후가 세조를 죽이는 꿈을 꾸었다

세조는 현덕황후가 괘씸하여 보복할 생각을 굳혔다

이 날 밤.

현덕 황후가 묻혀있는 소릉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이렇게 푸념하며 흐느끼는 곡성이 밤새도록 능에서 흘러나왔고

그러던 며칠이 되지않아 세조가 보낸 무리들이 소릉을 파헤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현덕황후의 관이 들려지지가 않았다

사람들이 궁리 끝에 제사를 지내고 다시 관을 끌어내니 신기하게도 쉽게 관이 들렸다

관을 들고 근처 숲에다 그냥 버렸다

나무꾼 들은 밤에 그곳이 무서워 잘 가지도 않았고

몇일이 지난뒤에야 사람들이 관을 치우로 왔다

그후 관은 모래 밭에 묻어두었다

그 일이 있은 후 파헤쳐진 능의 나무나 석재를 건드는 자가 있으면 햇볕이 쨍쨍하다가도 번개가 쳤으며 또한 폭우도 쏟아지곤 하였다.

사람뿐만 아니라 소나 강아지도 능에 들어가 석재를 건드리면 천둥이 치고 폭우가 내렸다.

능이 있는 마을에는 바다를 향해 있는 암자가 있었고 그곳에서 지내는 스님이 한분 있었다

어느날 밤 그 스님은 여인이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

때가 밤인지라 어두워서 잘 안보였기때문에 스님은 날이 밝기를 기다려

울음소리가 나던 곳으로 뛰어가 보았다

그곳에는 바닷가에 묻힌 현덕황후의 관이 물에 씻겨 그 모습이 드러나 있었고

스님은 다급하게 염불을 외어 현덕황후의 명복을 빌었다

스님은 관을 근처 숲으로 옮겨 주위에있던 풀을베어 관을 덮고

그위에 흙을덮고 또 풀을덮었다

그 후 몇년이 지나 풀이 무성하게 자라 관이 어디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다만 봉곳한 곳이 관이 있다고 짐작할따름이다

한편 세조는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아예 죽여버렸다

또 꿈에 현덕 황후가 나타나 내 아들을 죽였으니 너의 아들도 죽이겠다 라고 하였고

그순간 꿈에서 깼다.

그후 세조의 아들은 죽었고 세조는 두려움에 현덕황후의 관을 찾아

문종대왕과 더불어 모시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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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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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우물

무서운이야기 실화 / 일본괴담

호기심천국에 방송된 실제 이야기 라고합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일본에서 많이 다뤄진 미스테리 장소로유명한 이곳에서 퇴마사 한분을 데리고서

이 우물이 있는 산골동네로 가고 있을 때 였습니다

 

스탭중 1명이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퇴마사가 귀신이 붙은 것 같다고 하자,

예상치 못했던 일로 촬영이 이렇게 중단 되는가 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촬영은 해야겠다 싶어 촬영팀은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 우물은... 사람이 죽어나가며 저주받은 우물이다....

이런식으로요..

 

호기심 천국팀은 괜찮다며 결국 촬영을 재개했고 우물 안을 보니 매우 깊고 어두컴컴했습니다

김현기씨가 후레쉬를 들고 살짝 안을 살펴보았는데

그곳에는 놀랍게도....

우물 안쪽에는 엄청나게 많은 손톱자국들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장난으로 했다고 하기에는 상당히 깊은 위치에 많은 수의 손톱자국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물 주변을 살펴보고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우물에 대한 소문을 들어보니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살을 했다고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빠져 죽었구요......

 

그리고 촬영이 다 끝나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김현기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아무래도 니가 들어가봐야 할 것 같다"

 

김현기씨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이렇게 무서운 곳에 들어갈수 있냐며 거절하지만,

감독님은 안전장치를 하면 안전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우물안으로 들어갈 것을 요구하며

결국 언쟁까지 하지만 김현기씨는 우물에 들어가지 않았고 모두 한국으로 돌아가게됩니다.

 

호기심 천국은 이렇게 끝이납니다

그리고 몇 년전 상상플러스에서 신정환씨가 뒷 이야기를 말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김현기씨가 감독님과 어색해진 관계를 좀 풀려고

"감독님...  어제는 왜 그러셨어요.. 저도 사람이라 무서워요..."

이런식으로 말을하였는데 감독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응?!  난 그런말을 한적이 없는데? 미치지않고서야 거길 어떻게 들어가??"

 

과연 호기심천국 촬영당시 일본에는 어떤일이 일어난걸까요?

저 우물에는 어떤사연이 있어서 이러한 소문이도는걸까요...

귀신이 있다고 믿지는 않지만 없다고 확신하수도 없을거같아요ㅜㅜ

http://opencast.naver.com/AA830

↑위 주소에 들어가시면 무서운이야기 많이있으니 놀러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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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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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12눈동자.

어느 동네에 아리를 못낳는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이를 갖게 되었다

부부는 너무 좋아했다 그런데 아리를 낳는데 3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첫째는 정상적으로 낳았지만 , 둘째는 눈동자가 3개였다.

그래서 수술을해서 낫게 되었는데 셋째를 낳자 눈동자가 6개였다.

그래서 수술은 했는데 그게 더 악화되어 12개의 눈동자를 갖게되었다

그래서 부부가 이 아이를 죽이기로 결심을하고 높은곳에서 아이를 떨어뜨렸다

그 후 하루하루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다.

그런데,

어느날 전화가 왔다.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12 12  눈동자가 너의 동네를 찾고있다..."

부부는 장난전화인줄 알고 끊었다.

또 전화가 왔다

 

"12 12 눈동자가 너의 아파트를 찾고있다..."

그래서 또 장난 전화인줄 알고 끊었다

그후 계쏙되는 장난전화...

"12 12 눈동자가 너희집 동으 찾고있다..."

부부는 점점 두려워졌다.

그리고 다시 걸려온 전화.

"12 12 눈동자가 너희집 층을 찾고있다..."

부부는 또 끊어 버렸다

"12 12 눈동자가 너희집 호를 찾고있다..."

점점 불안해진 부부는 코드를 뽑아버렸다.

그런데도 또 전화가 왔다...

엄마가 전화를 부들거리는 손으로 받았다

"12 12 눈동자가 너의 집을 열고 있다.."

그러더니 문을 바라봤는데 '철컥'하는 소리가 나는것이다.

문이 서서히 열리더니 12눈동자 그대로인채 피 범벅이 된 아이가 서있었다...

 

피가 흠뻑 젖어있는 칼을 들고 웃는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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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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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무서운이야기.

두둥!!

예능 1박2일 아니에요 ^^ㅋㅋ

시작하겠습니다~

 

더운여름,

에어컨 없는 작업실을 피해 저는 더위를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땐 24시간 개방된

롯데리아에 가서 작업을 하곤 합니다. 한창 작업하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여대생들이

떠든 이야기를 옮겨보겠씁니다 (그 여대생의 시점으로)

 

저는 올 여름 친한 오빠들과 친구등 8명이 펜션을 빌려 1박2일 여행을 갔습니다

펜션은 넓은 방이 두개 있었고 시설이 깔끔했음에도 유난히 싼 숙박비 때문에 다들 만족하며

짐을 풀고 놀기 시작했어요.

펜션에서 밤늦게까지 먹고 마시고 놀다가 일핼중 4명은 지쳐 옆방으로 잠을 자러 갔습니다

남은 저를 비롯한 4명은 다른방에서 계쏙 떠들고 노는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갑자기 자러 들어간 언니중 한명이 천천히 엉금엉금 기어나오더군요

그러더니 방문과 현관문 사이에 놓인 냉장고에 머리를 쿵쿵쿵 박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쿵쿵쿵 박더니 다시 자던 방으로 엉금엉금 기어들어갔습니다

잠이 덜 깬 건지, 그 꼴이 너무 웃겨서 깔깔거리며 웃었는데

점차 아무도 웃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방으로 기어들어간 언니가 다시 천천히 기어나오더니 또 냉장고에 머리를 쿵쿵쿵 박고 다시들어갔다가

다시나와서 쿵쿵쿵....

점차 우리는 무서워져서 그 언니를 깨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언니를 일으켜 세워 억지로 잠을 깨웠습니다

그랬더니 정신을 차린 언니가 마구 울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울더니 우리가 놀고있는 방구석에 자리를 잡고는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우린 괜히 오싹하기도 하고 기분도 묘해져서 더 놀 기분도 들지 않아 다들 그 방에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잠을 청했고요..

다음날,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궁금해져서 그 언니에게 어젯밤일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언니를 비롯해 옆방에서 잠을 자던 4명의 친구들까지 전부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그 친구 중 한명이 천천히 말을 꺼냇씁니다

사실, 옆방에서 자던 언니를 비롯한 일행4명은 전부 동시에 가위에 눌렸답니다

그리고 4명이 동시에 어떤 머리를 산발한 여자 귀신을 보았다더군요..

그 여자귀신은 4명을 천천히 둘러보더니 결정했다는 듯 그 언니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질질 끌고 갔다고 합니다

그 언니는 당연히 끌려가지 않으려고 저항하다 냉장고에 머리를 쿵쿵쿵 박았고

냉장고에 걸려 귀신이 머리채를 놓치면 언니는 다시 방으로 도망갔다가

다시 끌려나오길 반복했다더군요

그리고 나머지 3명은 가위에 눌린 채 언니가 귀신에게 끌려 다니는 광경을 지켜봐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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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못만지게하는친구..

무서운이야기 실화

 

같이 알바하는 친구중에 정말 마음이 잘 통하고 귀엽게 생긴데다

애교도 많아서 귀여워 해주고 잇는 동생(남자)이 있는데,

이 동생이랑 친해지고 난뒤에 술자리를 자주 가졌어요

저는 남자든 여자든 일단 친해지고 그러면 스킨쉽을 자주 하는 스타일인데

그 동생은 다른곳은 허락해도 손만큼은 절대 못만지게 하더라구요..

저는 혹시 내가하는 스킨쉽을 오해했나 싶어서 오해를 풀어주고자

변태가 아니라 그냥 버릇이다 라고 말했는데

그런 이유떄문에 못만지게 하는게 아니라더군요...

술을 몇찬 먹이고 물어봤었습니다..

이 동생이 고등학생때 친구와 길을 가다가 엄청 귀여운 길고양이를 발견했답니다

그곳은 차와 사람이 같이다니는 조그마한 동네 도로였는데

거기에 쭈그려앉아서 고양이와 놀다가 너무 귀여워서 고양이를 끌어 안고자

손을 뻗어 고양이를 잡으려고 했죠..

그때, 오토바이 한대가 쌔~ㅇ 하고 지나갔고..

거의 부딪힐뻔한 동생이 정말 운좋게 피했고 자신의 손에 안겨있는 고양이를

보는순간 정말 기절할뻔 했다고해요..

오토바이바퀴에 고양이의 머리만 깔끔하게 날아가버린거죠......

근데 고양이의 몸은 그 충격에 급 경직되었는지

동생의 팔에 안겨있었고 머리가 날아가버린 고양이의 목에선

피가 뿜어져 나오는데 자신의 팔에 달라붙은 고양이의 몸을 떼어내려

팔을 아무리 흔들어도 안떨어져나가고 다른손으로 떼어내기에는

너무 징그러워서 그렇게 패닉상태로 계속 흔들다 지나가는

할아버님의 도움으로 고양이의 몸을 떼어내고 도망치듯 그자리를 피했답니다

그뒤로는 자신의 팔을 감싸는 그 어떠한 존재에 대해 큰 거부감이 들었다네요....

그 목나라간 고양이의 따뜻했던 체온이 떠오른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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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실화 공포

5살짜리의 알리바이

 

내이름은 이나다.

나이나.

아빠가 지어주셨다.

 

오늘 유치원 선생님이 이름이 예쁘다고 칭찬해 주셨다.

히히..

기분이 아주 좋았다.

사람들은 내가 앙증맞고 깜찍하다고 말한다.

벌써 다섯 살이나 됐는데도 말이다.

가끔씩 어른들은 바보 같다

내 나이만 생각하고 나를 어리다고 보는 것이다

그럼 난 속으로 어리석은 그 사람들을 맘껏 비웃어 준다.

그리고 그들 앞에선 더욱더 생긋이 웃는 얼굴로 어리광을 부리고....

하지만,

 

난 또개 애들과는 많은 점에서 틀리다

난 결코 일기장에 내 진짜 감정을 적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치원 선생님이 일기를 적어 오라고 하면 애들은 틀림 없이

엄마 아빠가 새옷을 사준얘기, 혼났던얘기, 엄마아빠가 싸웠던얘기들..

그나마 이제 겨우 배우기 시작한 엉망인 글로

일기장을 메울게 뻔했지만 나는 달랐다..

결코 내 진짜 감정을 일기장에 적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일기장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진짜 내 생각을 적는 일기장.

또하나는 선생님한테 내는 알리바이 일기장.

 

나같은 꼬마가 무슨 알리바이가 필요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의 어리석음을 한껏 비웃어 주겠다

꼬마일수록 알리바이가 필요하다

특히 나처럼 두 얼굴을 가진 아이들은...

 

얼마전의 미술시간에 있었던 일기다.

나는 꽃밭으로 날아다니는 나비를 그렸다

선생님은 나의 그림솜씨를 칭찬해 주셨다.

히히...

기분이 좋았다

근데 저쪽에서 나영이가 나를 자꾸 째려보았다

아마도 자기 그림은 칭찬해 주지 않아서 질투하는 거겠지.

 

상관하지 않고 그림을 마저 그렸다

선생님은 참 잘했어요 라는 도장을 찍어주시곤 뒤에 게시판에 걸어주셨다

나영이가 계쏙 째려본다.

 

선생님이 나영이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보신다

나영이는 입술을 삐쭉이 내민 채 ,

"내 그림이 이나 꺼보다 예쁘잖아요" 라고했다

 

선생님은 당황하신 듯 아무 말이 없었다

나영이는 나를 향해 혀를 크게 내밀었다

아무래도 무슨 조취를 취해야겠다.

 

화장실에서 깨끗이 손을 씻었다.

뒤에 나영이가 다가왔다.

입술을 삐쭉 내민 채 비켜 달라고 했다.

나는 손을 다 씻지 못했으므로 비켜 주지 않았다.

나영이는 계쏙 입술을 내밀었다

내가 아무 말 없이 손을 씻었다.

그러자 나영이가 물감이 가득 묻은 손을 내옷에다가 문지르고 가버렸다

 

나는 다른 애들처럼 화내지 않는다

단지 조용히 생각할 뿐이지..

손을 다 씻고 교실로 들어왔다

벌써 급식이 시작되었다

나는 생글거리는 얼굴로 나영이에게 다가갔다

 

"나영아 우리 밥 같이먹자~"

 

나영이는 계쏙 입술을 삐죽하며 내말을 무시했다

나는 전혀 개의치 않고 말을 이었다

 

"니그림이 내것보다 잘그렸어 진짜야"

 

그러자 나영이는 눈을 크게 뜨고 물어보았다

 

"정말??"

 

나는 정말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정말이야.. 엄마가 그러는데 어른들은 그림을 잘 볼줄 모른데..

선생님도 원래는 니 그림이 더 예쁜데 내가 반정 이여서 그러나봐"

 

그말에 나영이는 활짝 웃었다

멍청한 계찝애 ..

나는 속으로 나영이를 비웃었다

결국 우리는 식사를 같이 하게 됐다.

그러다가 내가 나영이의 옷에다가 반찬을 하나 떨어뜨렸다.

물론 일부로...

 

나영이는 자신의 옷에 반찬이 떨어지자 울상을 지었다

나는 미안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엄마야...  나영아 미안.. 어떡하지.. 맞다 화장실에 휴지 있던데.."

 

나영이는 울상을 지으면서도 화장실까지 가기 귀찮아하는 눈치였다

나는 더욱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나영아 화장실에 가야할거 같다니까~~"

 

그러자 그 바보는 그제야 일어서서 화장실로 향했다

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우리 유치원이 좋은 점이 한가지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아무 자리에나 앉아서 밥을 먹을수 있다는것이다.

그리고 오늘이 그 날이였다.

애드은 딴 곳에서 밥을 먹고 있었고 선생님들은 아마도 원장 실에서 밥을 먹을 것이다

나는 나영이를 끌고 일부러 놀이방까지 와서 밥을 먹었다

나는 침착히 머리 속에 그려보고 있었다

우선 가방에서 락스를 꺼냈다

아까 화장실에서 몰래 가지고 온 것이다.

그리고 내 주스 컵에다가 락스를 부었다

그리고 그 락스통을 나영이의 가방에 몰래 넣어두었다

물론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히히히히.......

이윽고 나영이가 돌아왔다.

나영이의 옷을 보며 나는 미안하다고 말한 후

나도 잠깐 화장실을 간다고 하고선 일어나 나왔다

나는 애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선생님이 놀이방에서

밥을 먹으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애들이 우르르 놀이방으로 몰려왔다

나와 아이들, 그리고 나영이는 어울려 밥을 잘 먹었다

마침 주스가 떨어진 아이가 식당까지 가기 귀찮아서 칭얼거리자

나는 선심 쓰듯 내 주스를 주면서 먹으라고 했다.

 

내 주스를 받아든 아이는 창민 이라는 아이였다

창민이는 고맙다고 말하며 주스를 가져갔다.

나는 가슴을 두근거리며 지켜 보았다

 

이윽고 창민이가 주스를 한입 먹기가 무섭게 오바이트를 하며

바닥에 나뒹굴자 놀이방은 온통 아수라장이 되버렸다

 

쿡쿡쿡....

 

선생님들이 뛰어들어왔다.

내 계획대로 차차 진행되고 있었다

창민이는 병원에 실려갔고 이젠 나의 시간이다

반장인 나는 선생님한테 구구절절 말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걸 육하원칙에 맞추어 말한다고 아빠가 말했었다

나는 완전히 겁에 질린 얼굴로 울면서 떠듬떠듬 말을 했다

나의 완벽한 연기력에 나 조차도 놀랄 지경이다

 

"훌쩍.. 내가요... 화장실에 갔다오면서 애들한테 놀이방가서 같이 밥 먹자고 하면서

애들하고 놀이방으로 갔었어요...

훌쩍.. 훌쩍... 다 같이 밥 먹다가 창민이가 주스가 없다고 해서 내 껄 줬어요...

훌쩍.... 그리고 창민이가 그렇게 됐어요..

훌쩍훌쩍... 내가 화장실 가기 전에 쪼금 마셨을 땐 괜찮았단 말이에요..

훌쩍.. 선생님.. 내 잘못이에요...? 엉엉엉엉엉~~"

 

선생님은 나를 안으면서 내 잘못이 아니라고 토닥거렸다.

안경을 쓰고 예리하게 생긴 다른 반 선생님이 나를 보며 물어보셨다.

 

"이나야.. 혹시 이나가 화장실 갈 때 놀이방에 누구누구가 있었어?"

 

나는 정신 없이 훌쩍이다,

 

"훌쩍..응...나영이 밖에 없었어요..훌쩍훌쩍.."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선생님의 품에 안겨서 울먹였고,

선생님은 나를 토닥거리며 안경낀 선생님과 서로 마주보았다.

게임오버~ 큭큭큭...

 

나는 선생님의 품에 안긴 채 더욱 큰소리로 울며 빙긋이 웃었다.

선생님들은 우리를 마당으로 내보내서 놀도록 하게했다

물론 아이들의 가방검사를 하기 위해서겠지...

조금있다가 경찰 몇명이 마당을 지나 놀이방으로 들어가는게 보였다

이윽고 나영이의 엄마가 불려 들어갔다.

나영이는 울면서 엄마와 경찰아저씨 들에게 끌려나갔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나영이는 유치원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큭큭큭.. 속이다 시원했다.

 

그 다음날엔 창민이 엄마와 우리 엄마가 원장 실에 들어갔다왔다.

 

히히히...엄마가 나한테 각별히 신경을 써줬다.

하지만 그걸로 끝나면 너무나 시시했다

나영이가 유치원에서 사라진지 며칠이 지나서 나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큰소리로 물어봤다.

나영인 어디 갔냐고...

선생님은 무척 당황해 하는 눈치더니 나영이는 먼데로 이사를 가서 더이상 우리 유치원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큰소리로 울면서 말했다.

 

"선생님 거짓말쟁이~ 나영이가 날 죽이려고 하다가 창민이가 죽게 된거잖아요.. 엉엉엉 ~~"

 

순진한 다섯 살 아이들이 나를 쳐다보았다

그래..이 바보들아... 너희는 그냥 내가 한말을 믿기만 하면 돼...

 

나영이는 이윽고 그 동네에서도 살 수 없게 돼버렸다

순진한 내 친구들은 뽀르르르 달려가 자기 엄마에게 내가 한말을 전해 버렸으니까..

 

안그래도 어느 정도 누치를 채고 있던 엄마들도 있었겠지만 말이다

아줌마들은 나영이를 두고 애살인마 라던지 정신병자 라던지 말이 많았다

아이들 역시 나영이가 지나가면 돌을 던지거나 욕을했다.

다 이게 내가 공을 들인 결과지.. 큭큭...

나영인 머리에 돌을 맞고 피를 흘린채 울곤 했다

아니면 남자애들을 시켜서 나영이를 실컷 때려주게 하였다

남자애들 대부분이 창민이 친구였다

그럼 우리는 나영이의 뒤에다가 대고 소리를질렀다

 

"나영이는~~살인자래요~~ 살인자래요~~"

물론 이 살인자란 말도 내가 애들한테 가르쳐준것이다.

그러다가 나영이 아줌마는 창민이 엄마와 우리 엄마가 합세해서 공격하는 육탄전을 못이겨 동네를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나영이는 내 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솔직히 나영이를 그냥 죽여버리는게 속이더시원했겠지만 그러면 잠깐밖에 재미가 없잖아??

 

큭큭큭... 멍청한 그 얘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서 한평생을 시달리며 살꺼야

어린나이에 뭘 알겠어?

그랬다고 그러면 그런줄 알겠지...

 

흠.. 요즘드어 조금은 피곤하고 무섭다

나영이가 사라져서 좋기는 한데 밤마다 꿈에 창민이가 나타난다

위와 심장이 많이 안 좋았던 창민이는 락스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삼켜서 위세척하는 도중에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멍청하긴...

냄새도 못맡고 그렇게 많이 꿀꺽 삼키다니...

지금도 창민이가 나를 노려보고 있다

천장에 찰싹 붙은채 말이다.

전엔 꽤 귀여웠던 녀석인데 지금은 얼굴이 뒤틀리고 충혈된 눈을 한 채로 나를노려본다.

입에선 피를 흘리면서...

나도 같이 창민이를 노려본다.

창민이의 피가 내 머리위로 내 침대위로 주르륵 떨어진다.

나는 걱정이 된다.

이 피는 어떻게 하지?

 

조금있다 엄마 아빠가 외출에서 돌아오면 뭐라고 말하면 돼나......

지금 내 옆에는 나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이 새근새근 자고 있다.

그리고 내방 구석에 엄마가 아끼는 커다란 개 한마리가 낑낑댄다.

나는 자고 있는 내 동생을 보고 그리고 개를 보고 빙긋이 웃었다.

 

나는 또 하나의 알리바이를 작성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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